경수가 그랬어
"해피엔딩이죠"
"스윙키즈보고 행복하세요"
근데 나 사실
첫번째 스윙키즈 보고는 하나도 안 행복했었어 화가났었지
그리고 두번째 봤을땐 기수가 너무 어리더라 18살이더라 그래서 저 어린나이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었지 사랑하는 형아를 얼마나 걱정하고 있었을까
세번째 봤을때야 보이더라 춤출때 행복해하던 기수의 모습이
그후로 몇번 더 봤어
오늘도 봤지
왜 경수가 해피엔딩 이라고 했는지
오늘 내맘에 깨달음이 왔어
춤출때 자기도 모르게 웃고 있던 기수 얼굴에서
신난게 표정으로 보여서
아 너는 행복했구나
두려웠을 너의 그 시절에서
전쟁을 싫어하지만 어쩔수 없이 동참해야 했던 18살 기수는 춤추면서 행복했구나 신이 났구나
해피엔딩인게 맞았네
새삼 깨달았어
경수야
너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춤추면서 신나했던 기수처럼 너도 너가 하고싶은 일을 신나게 했으면 좋겠다!!!
괜찮아도 괜찮다는 너의 메세지처럼
너도 괜찮아도 돼
괜찮아도 괜찮아
너가 우리에게 하고싶은말
이말을 나도 너에게 해주고 싶다
경수야 이제 주말을 보내면
너는 나라를 지키러 가는거지?
잘 다녀와 씩씩하게!!!!!화이팅!!!!!
사랑한다 도경수!!!!
좋은것만 보고 좋은 생각만하고, 좀 안 좋은일 있더라도 괜찮아도 괜찮으니까, 늘 행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