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일이나 버텼어. 진짜 멋있다 우리. 그렇지?
처음 간다고 떴을때는 세상 무너진 것처럼 하루종일 울고... 7월 1일에는 지친 상태로 진짜 가는구나... 이랬었어. 가버리면 내 생활에 엄청 큰 문제가 생길 것같았는데 마음만 좀 공허하고 다른 문젠 없더라.. 단단이들도 다 그랬겠지?
근데 또 마음이 너무 중요하잖아.. 다른 일들은 다 문제 없어도 마음에 문제 있으면 큰일이지! 진짜 매일매일 보고싶어서 자기 전 밤마다 항상울었는데, 어떤 날에 혼자 경수 보고 추억팔이 하면서 핸드폰 하다가 행강단을 발견했어. 나한테 경수가 선물을 준 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무작정 행강단 가입을 하고 모르는거 천지였는데 그냥 보니까 주접글 올리고 하면 되더라구ㅎㅎ 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니까 눈치 안보고 마음껏 경수얘기 할 수 있고 진짜 너무 행복했어.
이번에 진짜 엄청 활발하게 하면서 단단이들이랑 대화도 많이하고 댓도 많이 달고 그랬는데 우리 단단이들 다 착하고 예쁜 것같아!
좋아하면 닮는다더니 단단이들 다 단장님 닮아가는 것같아 다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보고만 있어도 웃음나와 ㅎㅎ
300일동안 우리 정말 수고했고 앞으로 남은 275일도 우리 다 같이 견뎌내서 경수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