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굳이 속 살이 보이지 않아도 분위기와 눈빛으로 이미 정신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는 엘르의 도경수를 기억해주세요. 그저 바닥에 단순히 기대어 앉아 있을 뿐인데 어딘가 사연을 보내는 듯한 눈빛으로 여럿 소녀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여버리는 그의 엘르 속 모습을 다시한 번 되새겨 봐 주세요. 한 편의 수묵화가 눈 앞에 펼쳐지신다면, 아아! 그거야 말로 엘르 속 도경수가 한 몫 차지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엘르가 우리 단단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