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토롯코 타고 다가오면서 사람들한테 양손 붕붕 흔들어주는 순간 정말 좋아해 천천히 다가오는 토롯코와 한껏 올라간 입꼬리와 곱게 접힌 눈 빛나는 응원봉이 겹쳐져서 그 순간을 보고 있으면 우주를 천천히 유영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
자유게시판
2018.10.15 06:42
좋아하는 경수의 순간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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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단단은 늘 항상 깍듯하게 주변에
인사하는 단장님이 넘나 좋아!
우연히 단장님이 퇴근하며 경비아저씨들께
차 창문열고 큰 소리로 인사하고 가는 걸 본 후
인생 다 걸었거든 ㅋㅋ -
동공에 햇빛이 스며들 때
살짝 내려다 볼 때 그 속쌍꺼풀
옆태를 이루는 옆선 턱선 쌍꺼풀
환하게 웃을때 감은 듯이 접히는 눈매
이쁘게 모양잡히는 입술
고민할 때 잠잠해지는 얼굴
신중하게 생각을 가다듬을 때 풍기는 분위기
이렇게 쓰다보면 끝도 없겠지.. 쌓아온 시간만큼 마주한 모습이 많고 나는 그 순간순간을 사진처럼 마음에 찍어담아서 사랑하고있으니까..ㅠㅡㅠ -
대화하는 사람 쳐다보면서 다정하게 말할 때
멘트하는 시간에 혼자 발재간으로 탭댄스할 때
인사습관 한결같은 것도 너무 좋아 -
몸에 베인 예의가 보일 때
늘 보이는 모습이지만 늘 좋은 것 같아 -
눈 마주치면서 티없이 맑게 웃을때...
너무 사랑스러워
그 눈빛 행동 사소한 습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