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큰 결정을 했어.
하던 걸 포기하고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해.
더 이상 부모님께 손 벌리고 싶지 않고
이제 정말 사회인이 되고 싶어서
용기를 내기로 했어.
입밖으로 내는 순간 올스탑, 새 길이라서
함부로 입 못 열고 있었는데 미루기 싫어 오늘까지로 기한을 정하고 결정짓기로 했거든.
대단한 꿈도 아니고 대단한 일도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도 하고
당장 내 능력으로 갈 수 있는 곳이야
크게 아팠어. 미친듯이 달릴 체력을 잃었어.
그래서 고민 끝에 준비하던걸 놓기로 했어.
남은 반년 건강챙기면서 복학 준비하고
내년에 복학해서 빨리 그쪽으로 자리잡으려고해.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응워이 듣고 싶어서 말해봐
ㅎㅎㅎ ㅜㅜ
이전과는 다른 좀 큰 결정이라 나도 떨려서 그런가봐
행복 건강 단단. 나에게 가장 필요한 단어들이네..
하필 경수 팬커뮤 이름도 그래서
괜히 눈시울이 붉어지네,,,ㅎㅎ
이렁글안되면 삭제할게 미안해 ㅜ♡ㅜ
고민 많이 하고 단단이가 직접 선택한 일이니까 분명 잘될거야
앞으로 더 행복해지자٩(⊙♡⊙)۶